[마감시황] 코스피, 美 기술주 조정에 1%대 급락… 외인 8일 만에 순매도
2024-07-12 15:49
차익실현 조정장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기계섹터는 강세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기계섹터는 강세
코스피가 1%대 급락했다. 미국 기술주 조정으로 인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차익 실현과 기술적 조정으로 글로벌 조정장세가 연출되자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일 만에 순매도 전환하는 등 낙폭을 키웠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35포인트(1.19%) 내린 2857.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49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38억원, 81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61%) △KB금융(1.87%)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3.65%) △SK하이닉스(-3.32%) △삼성전자우(-4.01%) 등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조정으로 인한 급락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기계섹터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24%) 하락한 850.37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은 85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원, 536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