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대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 가질 수 있도록 탐방과 어학연수 지원

2024-07-12 21:52
인천의 인재 더 넓은 세상으로…대학생 해외연수 출정식 개최
도시재생 실무자들 도시재창조 전문가로 '업그레이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2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대학생 해외연수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학생 해외연수 출정정식에서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인재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탐방과 어학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해외연수를 여러분의 세상을 더 넓혀 갈 소중한 경험의 기회로 삼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고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육성 사업의 하나로 총 25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대학생 해외연수’에 나선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2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대학생 해외연수 출정식'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12일 안전하고 성공적인 해외연수를 기원하기 위해 출정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미래 인천의 주축으로 거듭날 대학생 인재들이 폭넓은 식견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다가 코로나 사태로 중단 후 올해 재개됐다.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모두 468명이 지원했으며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지원자 중 2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호주 멜버른에 있는 RMIT 대학 어학원에서 5주간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현지 문화체험 및 명소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지식을 쌓을 예정이다.
◆ 도시재생 실무자들 도시재창조 전문가로 '업그레이드'
인천광역시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마련한 '2024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이 10주간을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인천시가 도시재생 지역 거점대학인 인하대학교와 업무협약한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토목·건축·녹지·공원·주택 등 도시재생분야 업무담당자 20명이 참가했다.

교육생들은 지난 4월부터 10주간(4월 19일~7월 12일),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골목길 상권재생 △항만재생 △역세권 재생 등을 주제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인천우체국, 항동7가, 문학경기장, 남동공단(인력개발원) 등 4곳을 팀별 연구대상지로 선정해, 교육기간 동안 특강·답사·현장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최종발표회가 열렸다.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협업하는 이 교육은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번째다. 특히 올해는 인천지역 특화 도시재생에 중점을 둬 역세권, 항만, 원도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생 또한, 관리자보다는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업무담당 실무자 위주로 선발해 교육 이수 후 효과 지속성 및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교육의 한 참가자는 “총 10주간 주 1회의 교육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인천시 맞춤형 도시재생에 대해 분야별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국내외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을 통해 발굴한 정책아이디어를 도시재생 분야에 적용시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 분야 공무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