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국제 실험동물 관리 인증 재획득으로 글로벌 기준 확립

2024-07-11 16:09
국립대 중 최초로 AAALAC 인증, 2027년까지 유효성 인정 받아

부산대 청정실험동물센터 내 동물실 모습[사진=부산대]
부산대학교는 세계적인 실험동물 관리 국제인증인 AAALAC의 재인증을 획득하면서 2027년까지 이 자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국립대 중 최초로 이룬 성과로, 부산대는 실험동물의 사용 및 관리 면에서 국제적인 신뢰성, 윤리성, 과학성을 인정받았다.

국제실험동물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 International)는 전 세계 50개국, 1,100여 개 기관의 실험동물 사용 및 관리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유일한 국제기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래, 현재까지 총 27개 기관이 이 인증을 획득했다.

부산대학교는 2013년 11월 국립대학 최초로 AAALAC 인증을 획득한 이래, 매 3년마다 재인증을 성공적으로 받아왔다. 최근 재인증은 2023년 전문가 재실사를 거쳐 2024년 7월에 완료됐으며, 이 인증은 2027년까지 유효하다.

부산대학교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실험동물 사용과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학교 내에 실험동물자원관리원과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산된 실험동물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동물실험의 윤리성, 과학성, 안전성을 확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의 노력은 국제적인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 연구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