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내륙 폭염 특보...전국 흐린 날씨에 소나기도
2024-07-11 10:37
11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폭염특보가 발효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충북,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2도, 최저 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또 기상청은 이날 정오부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충북과 경상권은 오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의 경우 12일까지 30~80㎜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소나기에 의한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전북 내륙, 울산·경남내륙, 대구·경북이 시간당 5~60㎜로 가장 많겠다. 서울·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광주·전남 내륙도 시간당 5~40㎜의 소나기가 쏟아질 예정이다.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엔 바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섬 지역엔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