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남인순 의원, '물리치료학과 4년제 학제 일원화' 법안 발의
2024-07-10 15:33
-여야 협치로 민생법안 추진, 전문성 강화 목표
현재 한국은 물리치료학과가 3년제와 4년제가 혼재된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은 물리치료학과를 4년제로 일원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 및 재활 분야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국민의힘 김대식, 조경태, 박수영, 김기현, 강승규, 조정훈, 김용태, 배현진, 고동진, 박성민, 정연욱, 박성훈, 곽규택, 주진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허종식, 조승래, 조정식, 이정문, 김영호, 이재강, 정을호, 고민정, 진선미, 김원이, 김윤, 오세희, 채현일, 이기헌, 박정현, 한창민 의원이 공동 참여했다.
개정안은 의료인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를 위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전문대학에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해, 의료기사 양성과정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 소속의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7개 타 의료기사단체도 이번 학제 일원화 법안을 지지하며, 물리치료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식 의원은 "22대 국회는 시작부터 여야가 정쟁 중이지만,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협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민생법안을 발의하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회복하는 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