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샤프, 실내 공기청정 위해 印尼의사회와 협력

2024-07-09 18:14

샤프 일렉트로닉스 인도네시아는 청정한 실내공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사회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일, 자카르타특별주 (사진=NNA)


일본의 가전 제조사 샤프의 인도네시아 법인 샤프 일렉트로닉스 인도네시아(SEID)는 자카르타 수도권의 심각한 대기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실내공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보활동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의사회와(IDI) 협력 양해각서를 3일 체결했다. 동시에 샤프의 독자적인 공기청정기술인 ‘플라즈마 클러스터’ 기능을 탑재한 소형 공기청정기 ‘퓨어피트 미니’를 공개했다.

 

샤프는 인도네시아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급성호흡기감염증(ARI) 등 다양한 건강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에 비해 청정한 실내공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어 있기 않기 때문에 의사회와 협력해 실내공기의 중요성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샤프가 3일 공개한 퓨어피트 미니는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퓨어피트의 미니 시리즈. 적용면적은 30㎡, 무게는 3.8kg. 기존 제품의 사양(84㎡, 10kg)보다 컴팩트화를 실현한 제품으로, 아이들 방 등 작은 공간에 맞게 제작됐다. 특히 아파트에 살고 있는 밀레니엄 세대를 타깃으로 했다고 한다.

샤프 일렉트로닉스 인도네시아는 소형 공기청정기 ‘퓨어피트 미니’를 발표했다. =3일, 자카르타특별주 (사진=NNA)

‘플라즈마 클러스터 HD7000’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220만 루피아(약 2만 1700엔)부터. 판매목표대수는 초기 6개월간 2000대, 이후 반년간 5000~7000대.

 

SEID에 따르면, 샤프는 인도네시아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1위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 점유율은 75%. 코로나 사태 이후 타사 제품이 대거 출시됐으나 지난해에도 65%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테라오카 신지(寺岡真司) SEID 사장은 “샤프가 플라즈마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한지 20년 이상 지났다. 그동안 공기청정기 기능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매진했다. 이번 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가정 내 청정한 공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