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RE100 비전의 성공적인 구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할 것"

2024-07-09 14:38
평택시, 기후위기 대비 RE100 비전과 모델 개발

정장선 평택시장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RE100 비전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경기 평택시는 시청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RE100 비전 및 모델개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평택시 특성에 적합한 평택형 RE100 모델의 개발 및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최종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기획항만경제실장, 일자리경제과장 등 시 관계자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평택지사),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수행기관인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연구용역 최종 보고 후 질의 응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회의 도시, 평택시 RE100’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평택시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기존 대비 3배로 확대하고 관계기관과는 RE100 이행을 위한 기반 및 협력 체계구축의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진=평택시]
추진 모델로는 기업 RE100, 공공 RE100, 시민 RE100, 항만 RE100 등 총 4가지 분야별 주요 과제를 제시했으며 관계기관과 부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세부 추진 방안으로 △산업단지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RE100 지원사업과 연계해 태양광 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산단 입주기업에 태양광 발전사업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관련 인허가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기존 추진 중인 신·개축 건물에 대한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화 외에도 공공부지 임대를 통해 민간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 생산을 지원하고, 공공부지 임대 발전사업자와 기업간 제3자·직접 전력수급계약(PPA)을 통해 기업 RE100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RE100의 하나로 그동안 마을단위 보조사업을 통해 적립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활용한 공공 RE100의 순환구조 마련을 위한 지원방안 모델이 제시됐으며 시범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 등 소규모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효과분석을 통해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