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역대 최대 800억원 규모 충남 균형발전사업 선정
2024-07-09 10:04
-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충남 청양군이 제2단계 제2기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에 총 4건이 선정되어 총 7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충남도에서는 2024년 제2회 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27건 5,667억원 규모의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청양군은 도 제안 사업 2건(499억원)과 시군 경쟁 공모 사업 2건(300억원)이 선정됐다.
우선, 도 제안 사업 ‘백제문화복합단지 체험마을 조성사업(270억원)’은 공주, 부여, 청양이 각각 백제 문화관광거점을 조성하여 연계․협력하는 사업으로 군은 ‘백제 숲 힐링 복합단지’을 조성과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관광투어버스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시군 경쟁 공모 사업 ‘근로자 주거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150억원)’은 근로자 거주시설과 주민 커뮤니티․문화시설의 복합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고, ‘청양 드림 스마트팜교육센터 조성사업(150억원)’은 스마트팜 교육실습장을 조성하여 지역특화작물 육성 및 농업생상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미래산업에 대응하고 지역의 구조적 낙후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하여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은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권과 저발전지역인 서남부권 간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청양군은 제2단계 제1기 사업으로 복합가족문화센터 건립, 사회적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등 9개 사업(774억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