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2024-07-05 10:48
8회 심리상담 서비스 가능한 바우처 지급…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 납부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소견서·의뢰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간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되고,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완주군자원봉사센터, 호우피해 지역에 태양광 야외조명 설치
(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여름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과 안전 취약지역 대상 80곳에 태양광 야외조명을 설치했다.[사진=완주군]
(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소길영)가 지난해 여름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과 안전 취약지역 대상 80곳에 태양광 야외조명을 설치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취약계층 300세대에 밑반찬과 이불을 전달한 ‘내곁의 호우(好友)’ 1차 프로그램에 이어 2차로 진행된 사업이다.

태양광 야외조명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사업비 1000만원)으로 추진됐으며, 완주군자원봉사센터의 완주한마음봉사회(회장 조조현)가 지난 5월 6월까지 설치 봉사활동을 벌였다.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호우피해 지역을 조사해 수혜자를 선정했으며, 재난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을 경우 주민들의 불편 해소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