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복지차관 "출생통보제 원활한 시행에 의료계 협조 필요"
2024-07-04 21:57
시범운영 건국대병원 찾아 현장 점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4일 "원활한 출생통보 제도 시행을 위한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에서 의료진을 만나 "출생통보제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시기에 모든 출생아가 제도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끔 돕는 뜻깊은 제도"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신생아 출생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등록하는 제도다. 출생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채 살해·유기·학대 등을 겪는 아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 차관은 건국대병원에서 전송한 실제 신생아 정보가 심평원에 도달하는 과정을 직접 점검하고, 병원 관계자들과 제도 시행 초기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