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말 아닌 힘으로 자유·번영 굳건히 지킬 것"
2024-07-04 15:45
자유총연맹 70주년 기념식 참석
"올바른 역사관 세우는 일 중요"
"올바른 역사관 세우는 일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정부는 말이 아닌 힘으로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경제·문화 강국이 된 반면, 공산 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어둡고 가난한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의 역사 70년, 국민과 함께 미래로'란 주제로 열린 이날 자유총연맹 320만 회원과 함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면서 "오늘 출범하는 한국주니어자유연맹 회원들이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가는 우리 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이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확고한 안보관을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는 길에 자유총연맹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정·관계 인사와 주요 기관·단체장, 자유총연맹 임직원과 회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