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바닥 없는 네이버의 추락…국민연금만 4000억 손실 外

2024-07-04 07:42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바닥 없는 네이버의 추락…국민연금만 4000억 손실 外
-네이버 주가 폭락 중. '라인야후' 정보 유출 사태 후 3월 일본 총무성 개입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
-신저가 릴레이에 네이버 대주주인 국민연금은 4000억원 넘는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남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4월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네이버 주식을 각각 4066억원, 3291억원어치 순매도함
-석 달 넘는 기간에 외국인·기관이 주식을 매도하며 네이버 주가는 19만4300원에서 15만9900원으로 17.7% 떨어짐
-이 기간 네이버를 6652억원어치 사들인 개인투자자와 국민연금은 큰 손실을 보고 있음
-최근 공시 기준 국민연금은 네이버 주식 1336만6040주(지분율 8.23%)를 보유하고 있음. 주가 하락에 따른 기금 평가손실 액수가 4000억원을 넘음
-증권가에서는 네이버 목표 주가 하향 경쟁을 벌이는 중.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목표주가 28만원을 24만원까지 내렸고 하나증권과 대신증권도 각각 24만원, 26만원으로 낮춤
-네이버의 2분기 연결 매출은 2조6511억원, 영업이익은 4454억원으로 추정됨. 전년 동기 대비 10.1%, 19.5% 늘어난 수치다.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7%, 32.9% 늘어나며 양호한 실적세 보이는 중
-증권가 평가는 긍정적.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업황 개선 신호가 없음에도 서치플랫폼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가 긍정적"이라며 "콘텐츠 부문 손실 개선, 커머스 사업 수수료 소폭 증가, 본업의 견조한 이익 성장 가시성도 높다"고 평가
-증권가가 양호한 실적 평가와 달리 목표주가에 인색한 것은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플랫폼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 최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콘텐츠 사업과 일본 모바일 메신저 앱 '라인' 중심으로 추진한 디지털 금융 및 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 등 두 글로벌 진출의 축이 흔들리는 상황을 맞이해

◆주요 리포트
▷ 유럽은 '조기총선' 시대. 이번엔 영국 [하나증권]
-7월 4일 영국 조기 총선일. 이미 노동당의 압승이 확실시되는 중. 
-조기 총선 결정된 이후 영국 경제는 회복 중이었음. GDP 성장률 크게 반등, 인플레이션 둔화도 뚜렷
-지지율 위해 수낙 총리는 30조원 감세 패키지 공약도 내걸었음
-그동안 보수당 집권하면서 저성장 불평등 사회 만연, 잦은 총리 교체에 정치적 혼란도 있었음
-이번 조기총선 결정은 수낙 총리의 정치적 무리수로 평가되는 중. 보수당 분열도 관측됨
-영국 경제 다시 먹구름 옴
-6월 PMI 재둔화, S&P는 2분기 성장률 둔화 예측. 물가 우려도 여전함. 몇 주째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운송비 급등 견인함
-다행히 영국 금융시장은 정치 불안보다 결과 선반영되며 안정된 모습
-정권 교체 예상되지만 동요는 없음. 노동당 공약이 '중도화 전략'으로 평가되는 중
-국펀드 조성, 연기금의 영국 기업 투자 확대 계획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국 총선, 정치 경제에 전환점 될 것으로 전망. 영국 투자에 신중함 필

◆장 마감 후(3일) 주요공시
▷웰킵스하이텍 “법원, 27억원 규모 유체동산 가압류 결정
▷거래소, SGA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DB하이텍, 계열사 디비월드 주식 494억원 추가 취득
▷지더블유바이텍, 1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증 결정
▷엔비티,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담보제공 계약 해제

◆펀드 동향(2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399억원
▷해외 주식형 +99억원

◆오늘(4일) 주요일정 
▷호주: 
-5월 무역수지
-5월 수출입동향

▷독일: 
-5월 공장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