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로 소비자 물가부담↓

2024-07-03 13:40
신규지정 9개소.. 총 40개소 운영 중

고창군이 40개의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해 지역 물가안정에 나서고 있다.[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음식점과 미용실 등 40개의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해 지역 물가안정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날 고물가 속에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있는 9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신규 지정업소는 △모양성 숯불갈비 △토종언니네 △한우애 △아산해장마루 △히트맛집 △선녀네장작구이 △흑돼지&면가 △뉴미용실 △국제이용원 등이다.

신규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메뉴판과 현판을 제작하여 배부하고 6개월 후부터 인센티브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창군에는 모두 총 40개소의 착한가격업소 운영돼 소비자 물가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평가하여 지정하고 있으며, 지정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인센티브 물품 및 업소 홍보를 지원한다.

군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고창사랑카드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5% 캐쉬백 추가 지원하고, 이달부터 배달앱에서 이용 시 배달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밖에 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하수도요금 30% 감면은 물론, 종량제쓰레기봉투 등 소모품 지원과 연간 100만원 정도의 업소별 맞춤형 물품지원을 통해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자녀 안경 지원 사업 시행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이달부터 고창군 저소득층 가정 자녀(초·중·고등학생)를 대상으로 안경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저소득층 가정 중에서 안경 착용이 필요한 초·중·고등학생 50명을 선정해 1인 1회 5만원 상당의 안경 제작비를 지원한다.

대상자의 시력 측정, 안경테와 안경렌즈 제작비용도 포함된다.

지역 내 학교를 통해 안경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안경업소에 명단을 통보하고, 해당 학생에게는 ‘안경 지원증’을 발급한다.

해당 학생은 안경업소를 방문해 ‘안경 지원증’으로 자신에게 맞는 안경을 맞추고, 보건소는 비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