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름 휴가철 유럽·일본·동남아 노선 확대

2024-07-03 08:44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22개 노선에서 항공편을 주 82회 늘린다고 3일 밝혔다. 

미국은 인천-뉴욕 노선 야간편 운항을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유럽은 1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 9월 1일부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3회에서 4회로 1회 증편, 지난 달부터 주 1회 부정기로 운항을 재개한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10월 10일까지 운항을 이어간다. 호주는 인천-멜버른 노선을 이달 2일부터 9월 1일까지 주 4회로 운항 재개한다.

일본은 나리타 노선을 이달 1일부터 주 28회 운항한다. 오사카 노선은 같은 달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주 21회에서 23회로 증편, 오키나와 노선은 이달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주 7회에서 최대 주 13회까지 증편한다. 후라노, 비에이, 소운쿄 등의 관광지로 유명한 홋카이도 제 2의 도시 아사히카와 노선을 이달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 부정기 운항한다. 삿포로 노선은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7회에서 주 9회로 증편한다.

중국은 이달 1일부터 창춘 노선을 주 4회에서 9회, 청두 노선을 주 4회로 운항 재개 및 8월 12일부터 주 7회, 하얼빈 노선은 주 4회에서  7회로 증편 운항한다. 지난달 11일부터 주 11회에서 14회로 증편한 광저우 노선은 10월 26일까지 증편을 유지한다. 8월 12일부터는 다롄 노선을 주 5회로 운항 재개 및 8월 19일부터 주 10회로 증편 운항한다. 

동남아 노선은 매일 1회 운항 중인 베트남 다낭 노선에 이달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한다. 몽골 울란바타르 노선은 6월부터 9월까지 기존 주 3회 운항에서 5회로 2회 증편해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달 15일까지 미주와 유럽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회원에게는 예술의 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 Ⅱ와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 공연 관람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아사히카와와 삿포로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아시아나항공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응모 이벤트를 통해 호시노리조트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를 맞아 폭넓은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증편을 결정했다"며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 제고와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