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문학사상, 휴간 이어 신인상도 시행 중단
2024-07-02 17:35
문학사상 "다각도로 정상화 방법 강구"
이상문학상을 주관해온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이 휴간에 이어 신인문학상 시행도 중단한다.
㈜문학사상은 지난 1일 공지를 통해 "월간 '문학사상'이 올해 5월호부터 일시 휴간 중인 상황에서 2024년 신인문학상 역시 시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1972년 창간한 월간 문학사상은 한국 최고 권위를 자랑했던 종합문예지로, 2024년 4월호까지 통권 618호를 발행했다. 문학사상 신인문학상도 창간 2년 뒤 제정해 그동안 신진 작가들의 주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누적된 경영난으로 인해 월간 문학사상은 올해 4월호까지 나온 뒤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다. 문학사상사는 지난달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단편문학상인 이상문학상의 주관사 타이틀도 다산콘텐츠그룹으로 넘겼다.
이상문학상은 이청준·오정희·최인호·이문열·한강 등 한국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했고, 매년 펴내는 수상작품집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월간 문학사상의 정기구독자는 전성기에 1만명이 훌쩍 넘었지만, 문학의 위상 약화와 출판환경의 변화로 구독자가 꾸준히 감소해 최근에는 수백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학사상 관계자는 “문학과 출판 환경의 급변으로 현재는 월간 문예지의 존재 의미 자체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각도로 정상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학사상은 지난 1일 공지를 통해 "월간 '문학사상'이 올해 5월호부터 일시 휴간 중인 상황에서 2024년 신인문학상 역시 시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1972년 창간한 월간 문학사상은 한국 최고 권위를 자랑했던 종합문예지로, 2024년 4월호까지 통권 618호를 발행했다. 문학사상 신인문학상도 창간 2년 뒤 제정해 그동안 신진 작가들의 주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누적된 경영난으로 인해 월간 문학사상은 올해 4월호까지 나온 뒤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다. 문학사상사는 지난달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단편문학상인 이상문학상의 주관사 타이틀도 다산콘텐츠그룹으로 넘겼다.
이상문학상은 이청준·오정희·최인호·이문열·한강 등 한국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했고, 매년 펴내는 수상작품집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월간 문학사상의 정기구독자는 전성기에 1만명이 훌쩍 넘었지만, 문학의 위상 약화와 출판환경의 변화로 구독자가 꾸준히 감소해 최근에는 수백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학사상 관계자는 “문학과 출판 환경의 급변으로 현재는 월간 문예지의 존재 의미 자체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각도로 정상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