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스테이지X 서상원 대표, 과방위 증인 출석

2024-07-02 18:05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운데)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라인사태와 관련한 현안 질의에 답하기 앞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국회 과방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라인야후 사태와 제4이동통신사 취소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 최 대표와 서 대표는 전체회의 증인으로 채택, 이날 나란히 국회를 찾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4일 스테이지엑스의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 자격을 취소했다. 스테이지엑스의 재정적 능력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과기정통부는 같은 달 27일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도 개시했다. 

서 대표는 과방위 회의실 입장 전 취재진을 만나 "(제4이통사 취소 결과가)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일본 라인야후의 '탈네이버' 정책과 관련한 증인으로 참석했다. 다만 별다른 발언 없이 회의장으로 바로 들어갔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A홀딩스가 최대 주주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 이용자 정보 유출을 문제 삼으며, 네이버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라고 주문했다. 이에 라인야후는 업무위탁 종료 등 탈네이버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