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국무조정실·국토부에 3기 신도시 참여 요청

2024-07-02 17:13
서울 인접 구리토평2지구 등에 개발 참여 제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H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에 3기 신도시(골드타운) 사업 참여 결정을 재차 건의했다. 
 
SH공사는 뉴:홈 50만호 공급과 집값 안정, 주택시장 안정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난 4월과 5월 각각 국무조정실과 국토부에 ‘3기 신도시(골드타운) 사업 참여 결정 재요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3년 11월과 올해 5월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의사를 국무조정실과 국토부에 밝힌 바 있다.
 
SH공사는 기존 3기 신도시 중 △광명시흥 △과천과천 △남양주왕숙2 △하남교산과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중 서울시와 가장 인접한 구리토평2지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공사는 “3기 신도시(골드타운) 참여를 요청한 배경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속한 공공주택 공급·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저렴한 고품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백년주택)을 서울 출퇴근이 필요 없는 시민 등을 위한 골드타운(세대순환형 주거모델)방식으로 공급해 서울과 경기도의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호와 뉴:홈 50만호 공급, 그리고 경기도의 반값아파트 20만호 등 정부와 경기도의 정책 신속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골드타운) 등에 SH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결정을 재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