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7월 1일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속초해수욕장 남문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안전 결의 다짐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퓨전밴드 '안단테'의 클래식 음악 공연과 속초시 홍보대사 '신승태'의 트로트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개장식에서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인 '빛의바다, 속초'의 일환으로 3D 미디어아트 영상이 일부 공개되어,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아트 영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해수욕장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수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는 야간 개장 기간을 운영한다.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해파리, 상어 등의 접근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그물망을 속초해수욕장에 700m, 등대해수욕장 300m, 외옹치해수욕장 200m 규모로 설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속초 명성에 걸맞게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즐겁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