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RGA재보험과 '자본 관리 선진화 위한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
2024-07-02 09:14
"금리 리스크 줄어 재무상 미래 변동성 축소"
동양생명이 지난 25일 자사 본사에서 글로벌 재보험사인 RGA(Reinsurance Group of America)재보험과 '자본 관리 선진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 뿐아니라 저축 및 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및 해지 리스크 등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하는 것이다. 최근 지급여력비율(K-ICS) 및 금리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양생명 측은 "부채를 장부가격이 아닌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 시행에 맞춰, 금리로 인한 미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며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보험개혁회의 출범 시 '금리 하락기에 대비하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조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문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대한 충실한 이행을 통해 계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