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G마켓 스마일배송 전담...CJ-신세계 동맹 첫발
2024-07-01 18:32
CJ대한통운이 이달부터 자사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통해 G마켓 스마일배송의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CJ그룹과 신세계그룹 간 전방위적 협업에 첫발을 뗀 셈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스마일배송은 입점 셀러들의 주문처리 전 과정을 담당하는 G마켓의 풀필먼트 서비스다. 월평균 배송 물량은 250만건 규모다.
셀러가 미리 동탄 등지에 있는 G마켓 풀필먼트 센터에 물건을 입고하면 G마켓이 주문, 재고 관리, 포장, 배송 등 모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의 스마일배송 전담은 지난달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맺은 그룹 차원 사업협력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물류를 비롯해 식품, 미디어, 멤버십 분야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추후 SSG닷컴 쓱배송과 새벽배송물량 상당 부분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SSG닷컴이 운영하는 김포 네오(NE.O)센터 두 곳과 오포에 지은 첨단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이관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