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도 무기한 휴진···"응급·중증 환자 진료는 유지"
2024-07-01 12:43
서울대, 연세대 이어 세 번째로 휴진
고려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일 입장문을 내고 “현 의료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일을 기점으로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적 휴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대위는 고려대안암·구로·안산병원 등 고려대의료원 교수들이 모인 단체다.
다만 비대위는 휴진 여부를 각 교수 재량에 맡기고, 응급·중증 등 필수분야 진료는 유지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도 각각 지난달 17일, 27일부터 휴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