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득 경산시의장 임기 마치며 소회와 하반기 의장 선출에 관한 입장 밝혀

2024-07-01 11:38
지난 2년간 시민을 위해 권형과 견제의 의회 본분에 충실한 의회 운영했다… 집행부와 협력과 견제를 통한 시민의 권익 옹호
차기 시의장 선거와 관련해 자신은 재 출마할 생각 없다.

경산시의회 전반기의장인 박순득 의장이 임기를 마치며 술회를 밝히고 있다[사진=김규남 기자]
박순득 경북 경산시의회의장은 1일 9대 전반기 의장직을 마치며 소회와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박 의장은 지난 임기 간의 여러 일들을 열거했다. 먼저 지난 임기동안 자신에게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준 28만 경산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임기동안의 코로나19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 등 시민들의 삶을 압박하는 여러 대외적 악 조건에도 불구하고, 경산시의원들과 합심해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기 위해 진력을 다했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지난 2년 간의 수 많은 긍정적인 변화들도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2년 간 신뢰 받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며 민의를 대변하고자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년간 경산시 집행부와의 관계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시민들의 권익을 위해 때로는 협조하고 때로는 견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고 이야기하며 행정 사무 감사를 통해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했다고 술회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인 차기 후반기 의장 선출에 관해 “본인은 재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유능한 동료 의원 중에 한명이 선출돼 후반기 경산시의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후반기 의장 선출에 관해 외압의 여부에 관한 빗발치는 기자들의 질문에 재 출마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의장 선출을 시스템 적으로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조례의 필요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필요 한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경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외압의 여부를 두고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팽배져 있어 오는 4일 오전에 실시되는 시 의장 선거에 지역사회의 촉각이 집중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