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완료

2024-07-01 10:24
롯데이노베이트·롯데렌탈과 '롯데 컨소시엄' 구성…4주간 전남 고흥 항공센터서 실증사업 수행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롯데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K-UAM GC-1단계’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는 국토부가 내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 검증과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5월 27일부터 약 4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롯데렌탈과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 ‘항공기·운항자’는 켄코아에비에이션이, ‘교통관리’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진행 중이다. ‘버티포트’는 롯데렌탈이 주관하고 롯데건설, 롯데이노베이트가 참여했다. ‘버티포트 관제시스템’은 유니텍이, ‘관제사’로는 위우너스가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은 운용 절차 검증과 안전 비행에 중점을 두고 이번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도심항공교통 사업자의 통합 운용성 검증 △그랜드챌린지 운용환경(지상, 인프라, CNSi 등)에서 통합실증 비행항목을 적용한 기능, 성능, 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버티포트 중심 실증 수행 △향후 옥상형 버티포트 설계 시 적정 설계 하중을 제안하기 위한 이착륙 하중 변화 측정 △군 관제공역과 연계를 모사한 시나리오 비행을 수행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등과 함께 올해 4월 ‘2024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중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울산시에 모듈형 버티포트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