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왕복 8차로 개통

2024-06-28 12:13
교통량 증가와 차로 협소로 인한 불편 사항 해소
무더위 날려줄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 정식 개장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1.2km 왕복 8차로를 오는 7월 1일에 개통한다.

국도 39호선 확장공사(둔대~하중)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장현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는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차로 협소로 인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를 확장(4·6차로→8차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2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9년 4월에 착공했다.

1단계 구간인 둔대교차로~하중1교(제3경인고속화도로) 0.3km는 지난 2022년에 개통됐으나, 2단계 구간인 하중1교(제3경인고속화도로)~관곡삼거리 구간이 미개통되어 출퇴근 시간 병목현상이 발생해 상습적인 정체를 초래했다.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상습적인 병목현상이 해결될 뿐만 아니라, 도시 가로망 형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간선도로의 기능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그동안 도로 확장공사로 인한 여러 불편을 참아주고 협조해 준 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광역교통시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더위 날려줄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 7월 6일 정식 개장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2024년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를 오는 29일 시범 개장을 시작으로, 7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2개월간 개장한다.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시설이다. 정식 개장에 앞서 6월 29일 하루 동안 시범 개장이 이뤄진다.

올해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일 오전(9시~12시 40분)과 오후(1시 30분~5시 10분)로 나눠서 운영된다.

또한, 정식 개장일인 7월 6일부터 7월 21일까지,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는 토, 일만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같다. 단, 전체 운영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워터파크는 오전, 오후 각각 최대 440명까지 입장이 가능해 일일 최대 88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민 편의를 위해 의무실, 수유실, 매점 등의 시설도 함께 갖췄다.

이용 요금은 성인(만 19세 이상) 7000원, 청소년(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5000원, 유아·어린이(만 3세 이상 12세 이하) 4000원이다. 시흥시민은 최근 3개월 내 발급된 등본을 지참하면 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에서 더위를 식히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하고 시원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