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42만명...전년비 63.6%↑

2024-06-28 10:53
코로나19 전 95% 수준 회복

지난 6월 26일 오전 드림호(7만7000t급)를 타고 온 중국 크루즈 관광객이 강정크루즈터미널을 나와 시내투어를 위한 버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을 찾는 관광객수가 코로나19 전 수준까지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4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6% 늘었다”고 발표했다. 관광객이 2019년 같은 달의 95%까지 도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39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일본(27만8000명), 미국(12만3000명), 대만(11만7000명) 등 순이었다.일본은 2019년 전년비 97%, 중국은 79% 수준까지 올라왔다.
 
올해 1∼5월 누적 방한객은 628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81.1% 늘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0% 수준이다. 중국(182만명), 일본(117만명), 대만(54만명), 미국(49만명), 필리핀(20만명) 순으로 많은 관광객을 기록했다.
 
외국으로 나가는 내국인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2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8%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의 9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