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7일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철저한 규명으로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오후 이 시장은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화성 일차전기 공장 화재 희생자에게 헌화하고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조문을 마친 뒤 “최근 형제 도시 화성시에서 발생한 배터리공장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원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산시가 산업 도시면서도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산업 안전 분야와 이주민 노동자 대책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민선8기 2주년 내부 성과보고회도 잠정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