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인공지능 무인회수기 확대 보급 추진

2024-06-27 11:05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27일 고품질의 자원 재활용에 기여 중인 인공지능(AI) 무인회수기 확대 보급을 추진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 캔을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7월부터 확대·설치 운영한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 센서를 통해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개당 10원씩 적립된다. 적립된 금액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통비 또는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재활용품 AI 무인회수기 총 5대(사동·고잔동·원곡동 행정복지센터, 한양대 ERICA캠퍼스 정문, 일동 자원순환마을 거점지역)를 가동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호수공원과 서울예술대학교 인근 2곳을 더해 총 3대를 추가로 설치 운영한다.
 
특히, 호수공원의 무인회수기는 슬기초등학교 4학년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들이 ‘공원 쓰레기 제로 프로젝트’ 제안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