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화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 성공
2024-06-27 09:17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3배 초과 유효수요
우리은행은 26일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7400억원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당초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3배 수준의 모집액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4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ESG 채권으로 만기 10년, 3.89%(국고10년 종가+63bp)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