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선급으로부터 선박 적용이 가능한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인증
2024-06-26 14:32
친환경(배터리 및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의) 선박 추진시스템 기술 전문 업체 ㈜빈센이 BV의 엄격한 안전 및 성능 시험을 통과해 상업용 선박에서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게 됐다.
㈜빈센의 연료전지는 60kW PEM(고분자전해질) 타입으로 선박 작동에 보조 전력을 제공한다. 빈센이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주요 부품은 연료전지모듈 (FCM), 통합전력변환장치 (Integrated Converter Module), 배터리 (Lithium-Ion Battery), 변압기 (Transformer)가 있다.
또 UI system (User Interface System)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 교육을 받은 선박 운영자가 간단한 스크린 터치를 통하여 시스템의 운전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었다.
이 프로젝트에 앞서 빈센은 2024년 3월과 2023년 9월 각각 250kW와 100kW 해양 연료 전지 모듈에 대하여 한국 선급(KR)로부터 AIP (Approval In Principle)를 받고 형식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빈센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뿐만 아니라 92kWh 배터리 파워 시스템에 대하여 한국 선급(KR)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KOMSA)으로부터 형식 승인을 2023년도에 받았으며, 빈센이 디자인, 설계 및 납품한 국내 최초의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는 올해도 KOMSA의 정기안전검사를 마치고 순항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해운 분야의 무탄소 체재로 전환하기 위한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초대형 선사 및 에너지 기업들과 대형 선박에 연료전지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빈센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2월 시애틀에 미국 지사를 설립했으며 이는 2022년 4월 싱가포르의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한 K-Startup Center에서 빈센이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온 것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