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도형 학교갤러리 운영 모델 만든다'

2024-06-26 14:17
'학교갤러리 100개교 운영…심화 운영 모델도 개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형 학교갤러리의 하나로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를 열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북부청]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예술기관, 예술작가와 협력해 학교갤러리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현재 경기도형 학교갤러리 100개교를 운영 중이다.

학생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 감수성과 협력적 인성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교갤러리 운영 학교는 미술관, 박물관 등 지역 예술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상설·정기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작가가 학교를 찾아가 예술 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품을 직접 설명한다.

또 교육 과정 연계형, 학생 주도 프로젝트 연계형, 예술감수성‧협력적 인성교육 함양형 등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이를 더 심화하고자 경기문화재단과 경기형 학교갤러리 심화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남양주 광릉초, 동두천 신천초, 수원 천일초, 포천 갈월중, 동두천 옥빛고, 평택 청북고가 학교갤러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심화 운영 모델은 학생·학교 요구를 반영한 예술 작품 큐레이팅, 학교갤러리 예술 작품 설치 및 전시, 지역 예술작가 학교 맞춤형 1대 1 매칭, 작가와의 만남, 도슨트 등 작가 연계 예술프로그램 등으로, 공동체가 예술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조영민 도 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예술을 즐기고 예술 너머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며 "학교, 예술기관과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경기도형 학교갤러리 운영 모델을 개발해 예술적 감성으로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