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거행

2024-06-25 15:47
6.25전쟁 참전 영웅의 무공훈장 70년 만에 유족 품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 환경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25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6.25전쟁 참전 영웅의 무공훈장을 70년 만에 유족 품으로 전달하는 전수식을 마련했다.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故김청수 참전용사를 대신해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종봉 6.25참전유공자회 평택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투철한 안보 의식으로 나라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참전용사와 보훈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보훈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 환경 조성’ 사업 본격 추진
경기 평택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7월에는 평택경찰서와 읍면동으로부터 추천받은 범죄 대응능력 취약 여성 1인으로 구성된 147가구에 스마트 초인종, 스마트 홈캠, 호신용 경보기 등으로 구성된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48시간 무료 여성 안심 무인택배함을 평택대학교 앞 버스정류장을 포함해 7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여성 세대원으로 구성된 100여 가구에는 스마트 도어벨 설치로 안심 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 스마트도시통합 안전귀가 서비스 운영으로 늦은 밤 ‘안전귀가 서비스’ 앱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언제든 앱을 내려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폭력 예방을 위한 초, 중, 고등학생과 성인 등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 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해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한 환경의 조성이 더욱 향상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