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동산 정책포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저출생·초고령화 이미 당면 과제…전체 미래 논의해야"

2024-06-25 10:30

유창수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부동산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당면한 인구구조에 대비해 인구 구조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까지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수 부시장은 25일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부동산 정책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가 저출생과 초고령화 사회 극복이라고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부시장은 "이제 인구 구조의 변화라고 하는 것은 저희 주변만 둘러봐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된 것"이라며 "도시화의 진전과 가속화된 압축 성장 속에서 국내와 서울시의 인구 구조도 확실한 변화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책을 언급하며 "국가가 탄생해서 성장하고 전성기를 만들고 쇠퇴하는 단계에서 우리나라는 인구구조 변화로 국가 역량의 정점을 지나 쇠퇴기로 접어든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 구조의 변화가 가져올 우리나라의 미래,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있는 거시적인 미래까지도 한 번 논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부시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부동산 시장 영향'이라는 포럼 주제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의 미래 전반에 대한 생각과 대안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