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무명용사 봉안관 준공·유해 봉안식
2024-06-24 13:51
신원식 국방장관 "봉안관, 국민에게 열린 추모 공간으로 만들 것"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무명용사 봉안관 준공 및 유해 봉안식’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국립서울현충원은 2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그리움, 감사, 기억’이라는 주제로 무명용사 봉안관 준공 및 유해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명용사에 대한 경례, 봉안관 건립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무명용사는 유해는 찾았으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군인들을 말한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5800여명의 호국영웅이 있다.
무명용사 봉안관은 연 면적 349.93㎡(105평) 규모다. 주변에는 메모리얼 숲, 광장, 산책길 등의 추모공원을 함께 조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봉안관 내부시설은 유해의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 개방은 제한된다. 다만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천장을 투명한 유리로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