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 취급 공장서 화재…50대 남성 중상

2024-06-24 11:39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경기 화성공장 화재 현장

24일 오전 10시31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전신 화상으로 인한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압한 후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