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고도 제한 완화로 기업 이탈 방지 및 신규 기업 유치

2024-06-21 11:40
원주시, 태장농공단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 적극 추진
2024 원주만두축제 및 민속풍물시장 시설개선 사업 사전 설명

원강수 원주시장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올 상반기에만 16개 기업, 4552억원 투자 유치를 이루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현재 원주 소재 기업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원주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도 제한 완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용역에서 검토된 방안들을 꼼꼼히 챙기며 국방부 등 관련 기관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강원 원주시는 지난 3월 ‘태장농공단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제8전투비행단 인근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전체면적 868㎢ 중 13%인 110㎢가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수십 년 동안 지역개발 및 도시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2010년 국방부에서 검토한 'F-5 기종 비상절차(OEI) 영향평가 결과'가 적용되어 전국 15개 지역 전술항공작전기지 중 유일하게 전 지역의 차폐 이론이 적용되지 않고 있어 현재 시점(비행기종의 성능 향상 등)에서 비행 영향평가가 시급한 실정이다.

태장동 1720번지 일원 297524㎡(90000평) 규모로 조성된 태장농공단지의 경우 현재 108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고도 제한으로 인해 지역을 이탈하는 기업들이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시는 ‘태장농공단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단·중·장기별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구역별·지번별 건축 가능 높이를 도식화하는 등 현실적인 고도 제한 완화 방안을 마련해 중부내륙권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국회 및 국방부 등 중앙부처를 상대로 고도 제한 완화 건의와 행정안전부 중앙규제 개선과제로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8월 중 연구용역을 완료해 각 공장별 여유 높이 등 숨어있던 공간을 입주기업들과 공유하며 향후 투자계획 수립 시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민속풍물시장 사업설명회 개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지난 20일 문화의거리 원주신협 5층 대강당에서 ‘민속풍물시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재희 민속풍물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송영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상인회원, 관계부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2024 원주만두축제 사업’과 ‘노후화된 민속풍물시장의 창호 및 간판 교체’에 대해 사전 설명했으며 특히 올해 성공적인 원주만두축제를 위해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개선 사업이 완료 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으로 민속풍물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민속풍물시장 상인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원주만두축제는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3일간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민속풍물시장 창호 및 간판교체 사업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