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란민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장 '동아시아문화도시' 홍보대사 위촉

2024-06-20 15:20
중국과의 문화 교류 강화 위해 선택

김해시는 란민 신아태문화예술협회장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중국과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란민 신아태문화예술협회장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란민 회장은 중국 다롄시 출신으로 다롄방송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실버복지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장과 부산중국교민협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중국의 다롄시가 선정되면서, 란민 회장은 김해시와 다롄시 간의 문화 교류를 적극 추진해왔다. 

그는 김해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국 대표단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큰 공헌을 했다. 또한, 지난 5월 다롄시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 김해시 대표단과 함께 초청받아 방문하였으며, 오는 11월 다롄시와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도했다.

위촉 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란민 회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홍보, 중국과의 우호 협력 증진,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 9월 공식 선포 이후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도자교류전, 청소년 문화제, 조각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며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중국 웨이팡시와 다롄시의 개막 행사에도 모두 참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중국 도시들과의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계기로 시작된 중국 도시와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란민 회장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확장하며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중국과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며, 국제적인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