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교 총동창회, 개교 50주년 기념 청운문화제 열어

2024-06-20 13:58
'동창회 회원, 가족, 시민 등 1000여명 참석'

의정부고교 청운문화제[사진=의정부고 총동문회]

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최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청운문화제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제에는 동창회 회원과 그 가족, 시민 등 1000여명이 대극장을 가득 메웠다.

문화제는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 청운문화제 기념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 본선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경기 북부 지역 청소년 동아리 21개팀이 참가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겨뤄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특히 경연대회는 경기도의 문화의 날 행사로 마련됐으며, 많은 시민의 열띤 호응 속에서 열리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운문화제 기념콘서트는 의정부고교 동문 예술인과 초대 가수 공연으로 채워졌다.

'아름다운 나라' 작곡자로 알려진 한태수 동문의 헌정곡 '의정부 환타지아'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축하 공연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태현 의정부고교 총동문회장은 "지역 사회와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동문회 재단법인 출범과 함께 청운봉사회, 청운장학회, 청운문화제 등을 통해 의정부고교에 대한 지역 사회의 사랑에 끊임없이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고교 총동창회는 2010년부터 매년 청운문화제를 열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