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유기·반려동물 돌봄 물품 지원 外

2024-06-20 13:27
'유기동물 입양 가구 10만원 상당 물품꾸러미'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지난 1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한국마사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유기·반려동물 물품 꾸러미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도내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한 사람들에게 입양 물품 꾸러미를 제공한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 취약 가구에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입양 물품 꾸러미에는 반려동물 돌봄 시 필요한 밥·물그릇, 배변배드, 이동용 보호 상자 등 10만원 상당의 물품이 담겼다.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는 동물용 샴푸·탈취제·연고·크림 등 6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올해 입양 물품 꾸러미 550세트,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 400세트 등 총 950세트를 지원한다.

앞서 경기도는 지자체 동물복지 부서와 동물보호센터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고, 다음 달부터 희망 가구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시민단체와 경기 북부 발전 방안 논의
경기도는 지난 19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경기 북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북부지역 YMCA·YWCA를 비롯한 경기 북부 자치 분야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간담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 비전과 추진 과제'로 경기 북부 현황,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이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파급 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어 시민단체 건의 사항 청취, 토론 등이 이어졌다.

시민단체는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 광역 이동 시스템 개선, 중복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특별 대책 마련, 경기 북부 지역 기지촌 여성 지원, 경기 북부 문화예술 정책 추진 등을 건의했다.

오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키워 대한민국 경쟁력까지 높이는 것"이라며 "그동안 수도권이란 이유로, 안보란 이유로, 규제란 이유로 역차별받던 경기 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단체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 시민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다음 달 3일에는 RE100 탄소중립 분야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