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분말·페이스트 등 반가공 산업 적극 육성

2024-06-20 13:28
귀리·밀·콩·쌀 원료로 한 융복합상품 발굴...2025년까지 10억원 투입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공모사업인 ‘특산자원 융복합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리, 밀, 콩, 쌀을 원료로 한 융복합상품 발굴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올해는 특산자원을 활용한 반가공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산자원 반가공 사업장 생산기반조성 사업’의 사업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읍의 특산자원인 귀리, 밀, 콩, 쌀을 분말(가루), 압착, 볶음, 페이스트 등의 반가공 제품을 생산·유통·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가공시설, HACCP 인증, 브랜드 및 포장 개발, 홍보·마케팅 등이다. 

시는 총 2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1억2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정읍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식품제조업체 등으로, 특산자원(귀리, 밀, 콩, 쌀) 중 1개 이상을 원료로 반가공 제품 생산과 유통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7월 12일까지 시청 또는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서 작성 후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체육트레이닝센터 수영장 임시 개장
정읍 체육트레이닝센터 수영장[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체육트레이닝센터 내 수영장을 오는 24일부터 임시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준공된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는 기존 공설운동장 증·개축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062.51㎡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2.5×25m 규격 8레인을 갖춘 수영장 △체력측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는 정읍체력인증센터 △최신 런닝머신, 상체근력강화 운동기구 등을 포함한 헬스장 △각종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상교 작은도서관(열람실, 다목적실) 등이 설치됐다.

수영장 임시 개장 기간은 이달 24~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2시간씩, 3회로 나눠 각 100명 씩 무료입장할 수 있다. 

시는 임시개장 기간 중 시설 점검과 주민 의견을 청취해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식개장은 7월 1일부터로, 평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이용료는 1일 3500원, 월 6만원이다.

시는 시민 수요를 조사해 수영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이 실내·외 체육시설을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수영장, 헬스장 등을 무인으로 발권할 수 있는 키오스크 등을 포함한 통합운영시스템을 8월 중에 구축해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