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길병원, K-의료관광 활성화 맞손…건강검진 방한 외국인에 통큰 할인
2024-06-19 14:29
방한 의료 관광객 대상 항공료 ∙ 검진료 할인 및 병원 이동시 교통편, 숙박시설 예약
아시아나항공이 가천대 길병원과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요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인천 가천대 길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사장,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이 참석해 양사 간 의료 마케팅 협력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길병원 진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앙아시아 노선(울란바타르·타슈켄트·알마티) 방한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최대 15% 항공권 할인 혜택과 무료수하물 1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 재개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국적 항공사로서 K-메디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 의료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는 2014년에 첫 MOU를 맺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협력이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했다. 추후 임직원 제휴도 추가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