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한남 경매 113억7000만원에 낙찰…역대 최고가 기록
2024-06-19 16:33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초고가 공동주택 '나인원한남'이 법원 경매시장에서 113억7000만원에 낙찰되며 공동주택 역대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19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감정가(108억5000만원)의 104.8%인 113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한 명이었다.
지난 4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7㎡가 세웠던 기록(93억6900만999원)을 깬 공동주택 역대 최고 낙찰가다. 이 물건은 지난 4월 감정가 108억5000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오면서 공동주택 역대 최고 감정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인원한남 전용 244㎡의 올해 공시가격은 106억7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3순위를 기록했다.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지난 4월 전용 244㎡가 1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를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