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남미서 첫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수출 상담 300억원 달러 성과
2024-06-18 17:50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16일 멕시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멕시코’에서 2170만 달러(약 300억원)의 중소기업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롯데지주와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했다.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지역 7개국 바이어 80개사가 몰렸으며, 누적 상담건수 538건, 상담금액 21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 48개사 상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현지 한식당과 연계해 즉석에서 김밥과 라면을 요리해 판매하는 등 참관객이 K-푸드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B2C 상품 판촉전도 열렸다. 김밥, 김스낵 등 일부 상품이 조기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K-푸드 쿠킹쇼와 쿠킹 클래스, 뷰티 컨설팅쇼를 비롯해 소녀시대 유리의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K-POP 커버댄스, 한국무용 등 각종 한류 문화공연에도 관람객이 몰리며 행사 기간 동안 총 2만7000여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