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 열려..."AI와 함께 혁신의 장 열다"

2024-06-18 15:21
부산대·동서대·동아대 주관…7월 4~5일 무박 2일간 AI융합 프로젝트 개발

올해로 9회를 맞는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는 사회 전반의 문제를 ICT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진=부산대학교]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AI와 함께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제9회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가 오는 7월 4일과 5일, 이틀간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광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가 주관한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에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이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는 사회 전반의 문제를 ICT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발굴된 많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개발 경험을 제공해 왔으며, 여러 프로젝트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어 동남권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I+X’로, △AI를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AI를 개발·활용한 신수요 창출형 AI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회에는 ICT 분야의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학생 등으로 구성된 일반부 10팀과 서류심사를 통과한 고등부 10팀이 참가해 무박 2일 동안 열띤 개발 과정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되며, 상금과 함께 우수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백윤주 부산대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장은 “이번 해카톤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발굴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산업 발전의 주역이 될 참가자들이 무박 2일 동안 집중적인 개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경험을 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동남권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