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내달 23일까지 사업체 38만개 대상 경제통계 통합조사

2024-06-18 10:00

이형일 통계청장이 지난 13일 대전시 소제동에 위치한 소제점방을 찾아 '2024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통계청이 다음달 23일까지 전국 약 38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구조변화·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조사다. 사업체의 응답부담 경감을 위해 광업·제조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프랜차이즈조사, 기업활동조사 등 5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조사 대상 사업체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 조사는 물론 응답자 편의를 위한 인터넷, 이메일, 팩스, 전화 등 다양한 비대면 조사 중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각 산업 분야의 정책 수립·평가와 기업과 국민의 각종 의사결정, 학계의 연구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로 활용되며 올해 말 잠정 결과가 공표된다.

앞서 이형일 통계청장은 지난 13일 일일 조사원으로 대전시 소제동 문화거리에 위치한 레트로 감성 음료소매점을 찾아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상권 현황과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통계청장은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맞게 정부가 각종 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필수적이다"면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