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푸틴, 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위해 18~19일 北 방문 外
2024-06-17 22:07
푸틴, 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위해 18~19일 北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8일부터 이틀 동안 북한을 방문한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은 이날 오후 푸틴 대통령이 18일부터 19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에 러시아 극동 사하(야쿠티아) 공화국의 야쿠츠크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중국(5월 15∼16일), 벨라루스(5월 23∼24일), 우즈베키스탄(5월 26∼28일)에 이어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한 데 대한 답방의 의미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후 19∼20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전통적 우방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 李 사법리스크 재점화
야당이 단독으로 11곳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여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면서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법사위 양보 불가 방침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방재승 비대위원장 "의료 붕괴 이미 시작…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할 것"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병원 교수들이 "이미 의료 붕괴가 시작됐는데 정부는 전혀 듣지 않는다"며 전면 휴진을 선언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7일 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휴진에 돌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방재승 비대위 투쟁위원장은 "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생들뿐 아니라 한국 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부가 이들의 의견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최태원 이혼 2심 재판부 판결문 '주식 상승 기여분' 수정…'1.3조 분할'은 유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문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당초 판결문에서 지난 1994년 11월 최 회장이 주식을 취득할 당시 대한텔레콤(SK C&C의 전신) 가치를 주당 8원,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주당 3만5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1994∼1998년 선대회장 별세까지와 별세 이후 2009년까지 가치 증가분을 비교해 최 선대회장과 최 회장의 회사 가치 상승 기여를 각각 12.5배와 355배로 판단했다.
[2024 초거대AI포럼] AI 급성장기 지나 '실생활' 곳곳에 접목
초거대 인공지능(AI)이 전 국민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문서와 사진 결합만으로 필요한 동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AI가 직접 고령층을 돌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AI가 일상 속 영향력을 키워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국회는 초거대 AI의 실용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주경제신문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회 초거대AI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초거대 AI, 생활 속으로 녹아들다'를 주제로 AI 기술의 실생활 접목 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임규진 아주경제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챗GPT 등장을 기점으로 AI 기술 발전에 대한 주목도가 급격히 커졌다"며 "이제는 초거대 AI가 어떤 방식으로 실생활에 접목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동영·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행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