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대만 관광객 뷰티·의료 서비스 이용 전년 比 600%↑"
2024-06-18 09:00
피부과, 성형외과 외에 안과, 치과 분야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안과는 올해 뷰티·의료 서비스의 거래액 중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K푸드' 인기와 유명세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까지 대만 관광객의 외식 분야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0%, 거래액은 약 1100%% 늘었다. 특히 카페·디저트 업종 거래건수는 서울 시내 브런치 카페와 약과 쿠기 매장을 중심으로 약 180배 상승했다.
이에 크리에이트립은 한국 중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대만 관광객을 위한 관련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5월 인천공항에 입점한 약과 브랜드 '유밀가'가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대만 인플루언서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48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인 국내 중소 코스메틱 브랜드 '퓌(fwee)' 또한 크리에이트립 협업으로 대만 현지 공동구매를 진행해 30분 만에 전량이 매진됐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대만은 한국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아 관광객으로 실제 방문율과 그 잠재력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관광 타깃 대만 관광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확장하고 K푸드와 K뷰티를 전파하는 국내 브랜드의 현지 홍보와 진출 또한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