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농구장의 망가진 그물까지 '세밀한 정비지시'

2024-06-17 11:33
원주시, 소규모 체육시설 일제점검으로 "안전관리 총력"
'2024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수립

원강수 원주시장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야외농구장의 농구 골대 그물망 교체까지 세심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용자 안전 수칙 안내문 게시 등 신속히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같은 대규모 체육시설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이미 조성되어 있는 체육시설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일도 민선 8기 원주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인 '건강하게 땀 흘리는 원주'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강원 원주시가 관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상반기 마을단위 체육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원주시는 관내 위치한 518개소 소규모 체육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영조물 배상보험 미등록 시설을 조사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평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특별 지시사항과 세심한 지도가 더해졌다.

원 시장은 소규모 체육시설 관리는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농구장에 망가진 그물까지 보수하는 세밀한 관리를 강조했다.

시는 종합운동장 부근 체육공원 내 야외농구장 농구 골대 그물망을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한편 원주시는 마을 단위 체육시설의 확충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올 하반기 8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11곳의 신규 마을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 시설도 보수할 예정이다.
◆ ‘2024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수립
강원 원주시가 때이른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24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주시는 폭염 시작일이 매년 빨라짐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3주가량 빠르게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폭염대응 TF팀은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해 상황관리, 건강관리지원 2개 반으로 구성되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원주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 등을 통해 특보 발령 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 등을 실시한다.

또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점검,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등을 실시해 폭염 사각지대 최소화 및 특별 보호·관리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관내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을 실내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염 시작이 빨라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며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폭염 대비에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