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MG, 2023년 중국 상업 무역 물류 총액 126조 위안 초과

2024-06-17 14:58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16일 개막한 2024 중국·랑팡(廊坊) 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중국 비즈니스 물류 발전 보고서(2023년)'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비즈니스 물류 총액은 126조1000억 위안(약 2경3982조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보고서는 상무부 유통산업발전국과 중국물류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현재 상업 및 무역 물류 발전이 6가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는 도매업 물류가 점차 공급망 서비스로 확장되고, 둘째는 소매업 물류의 정밀화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셋째는 콜드체인 물류시설의 단점 보완이 가속화되어 냉장창고 총량이 약 2억 2800만 입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냉장트럭 보유량이 약 43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넷째는 요식업 및 숙박 업종 물류의 맞춤형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여 음식업의 연간 식자재 유통규모가 6조1000억 위안에 달하고 숙박업 물류수요가 2019년의 높은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다섯째는 수출입물류가 견고한 성장을 유지하여 수출물류량, 수입물류량, 연간 항구 화물 처리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13.0%, 8.2% 증가하였다. 여섯째로는 녹색화 표준화 수준이 더욱 향상되어 전 사회 표준 팔레트(pallet) 보유량이 6억 3000만 장을 초과하였으며 팔레트 표준화율이 36%를 초과하였다. 팔레트는 집적, 적재, 운반 및 운송을 위한 단위 화물과 제품을 놓는 수평 플랫폼 장치를 일컫는다.


런펑(任锋) 상무부 유통산업발전국 부국장은 2024년 상업 및 무역 물류의 발전 추세에 대해 다양한 거시정책과 조치의 공동작용으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상업물류가 회복세에서 온건한 성장세로 전환됐다고 소개했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