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 조성 필요"
2024-06-17 10:23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7일 '주택 리모델링 시장의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주택 장수명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순기능을 감안, 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택 리모델링은 주거환경 개선, 경제적 효과, 정부 정책 등 복합적 동기로 추진되고 있다. 전체 건축물 리모델링에서 주택 리모델링의 비중은 3% 수준이다. 주택 리모델링은 단독주택 중심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아직 비활성화 단계로 분석된다.
현행 주택 리모델링은 '전면 리모델링'과 '부분 리모델링'으로 구분된다. 현재 아파트 등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그린리모델링과 주차장 확보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부분 리모델링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용석 건산연 선임연구위원은 "정부 정책이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중 어느 부문의 활성화에만 집중하는 정책은 주거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제한하는 것으로 각각의 특성에 맞는 활성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상호 보완적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