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착한가격업소 돈쭐내기 위해 뭉쳐
2024-06-17 09:38
방문이벤트 앞장,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착한가격업소 돈쭐내기를 위해 서로 뭉쳤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의원들은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중 음식점 두곳을 방문했다.
제274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진행하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단체로 착한가격업소를 찾은 것이다.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물가안정과 시민 외식비 절감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4월 ‘군포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운영한 제273회 임시회에서 이훈미 의원 대표 발의 안건으로 처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기존 조례는 착한가격업소 지원과 홍보 등 활성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없어 개정을 추진했다”라며 “방문이벤트와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방문을 장려하는 조항도 신설한 만큼, 시의회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군포시는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2024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직원들에게 지역 내 21개(음식점 16개소, 미용업 5개소) 착한가격업소 목록을 공람하는 등 이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길호 의장은 “시민을 위한 자치입법 활동은 제도 제․개정에만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의 변화까지 이뤄내는 과정까지 포함”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시의회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